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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택견 신입생인 19기들의 시연모습 - 나아가며 익히기의 한장면.
ⓒ 최영호
아름다운 활개짓
손이 가르는 바람소리에
가야금의 선율이 흐르고

부드러운듯 강한 발질
대륙의 기상이 서려있네

춤추는듯 발걸음에
인생의 풍류가 녹아 있으리

넘어진 상대를 배려하는 여유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풍모가 느껴지네

백의의 꽃 휘날리며 아름다운 춤사위
은근한 끈기의 민족과 닮었어라

자연스런 삼박자에 우리네
삶의 운율이 담겨있네

그리하여 세상을 향해
외치는 힘찬 고함 소리 '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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