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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2명이 또 한강에 투신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나흘째 헌법재판소의 시각장애인 안마사 독점 위헌 판결에 항의하며 마포대교 난간 위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한안마사협회 회원 중 2명이 1일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한강으로 투신, 대기하고 있던 해양경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시각 마포대교 아래 한강둔치에서 집회를 갖고 있던 시각장애인 300여 명은 한강 투신 직후 일제히 울음을 터뜨리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취소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이들 시각장애인들은 정부의 명확한 대책 마련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대치상황으로부터 후송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대별 상황.

13시 46분 마포대교 난간에서 시위중인 안마사협회 집행부가 한강 투신 실행에 앞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06분 해양경찰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 마포대교 아래에 집결해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17분 안마사협회 소속 한 회원이 끝내 한강에 뛰어들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18분 대기 중이던 해양경찰대가 구조를 위해 한강에 뛰어들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19분 해양경찰대가 투신한 회원을 보트로 긴급히 후송하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20분 한강에 투신했던 회원이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이 회원은 급히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에 후송됐다.

ⓒ 복지타임즈
14시 21분 또다른 안마사협회 회원이 역시 한강에 투신, 해양구조대에 의해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23분 같은 시각 마포대교 아래에서 집회를 갖고 있던 시각장애인들이 이들의 투신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복지타임즈
14시 24분 시각장애인들은 "안마사라도 하게 해달라"며 "헌법재판소 판결을 취소하라"고 절규했다.

ⓒ 복지타임즈

덧붙이는 글 | 복지타임즈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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