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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0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163곳, 열린우리당이 21곳에서 당선할 것으로 최종 예측됐다. 또 민주당은 15곳, 국민중심당은 6곳, 무소속은 2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ARS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더피플'(www.thepeople.co.kr)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230개 선거구에서 8~9회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예측값을 적용해 최종 예측한 결과다. 박빙의 접전을 벌인 일부 지역의 경우 30일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한편 최종 분석 결과, 여론조사와 '더피플' 예측치에서 1·2위 후보자간 격차가 5% 이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지역은 30곳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지역 유권자의 최종 선택에 따라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소 156곳, 최대 174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열린우리당은 최소 12곳, 최대 25곳에서 당선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민주당은 15~23곳, 국민중심당 4~8곳, 무소속 13~3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최종 판세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13석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기초단체장도 70% 이상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두게 된다. 이에 반해 열린우리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단 1석(전북)을 얻는 데 그치는 것으로 조사돼 민주당(광주·전남 2석)에게도 뒤지는 참패가 예상된다.

또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열린우리당(12~25석)은 민주당(15~23석)과 엇비슷한 결과가 예상되어 정계계편의 주도권을 가지고 두 당이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134만표(8.1%)를 얻어 제3당이 된 민주노동당도 이번 선거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인 '영패'를 기록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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