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은 25(목)일부터 26(금)일까지 부산과 울산, 양산에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재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초등학교(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등 14곳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각 부대별로 4400여명의 장병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성한 주권행사를 하게 된다.
한편, 10년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해 6월 입대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공재련(27) 일병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돼 기쁘다"며 "후보자의 공약과 자료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표하였다"고 첫 투표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엄정하고 중립적인 가운데 장병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