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31 지방선거를 맞아 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영상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세번째 순서로 이수근 민주노동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편집자주>


깨끗한 정책대결로 이번 5ㆍ3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이수근 민주노동당 순천시장 후보.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 내려와 단체와 정당활동 10여년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이수근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

- 순천시장 출마동기는.
"1996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 내려와서 민주단체와 정당활동을 한 지 10년을 맞고 있다. 조충훈 시장의 구속 이래 순천에서 자치단체장이 세 번에 걸쳐 연속해서 구속되는 사태가 있었다. 이번 민선 4기 지방선거는 순천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자치단체장을 만들어 내느냐 못 내느냐 하는 아주 중차대한 선거이다. 이번 자치단체장에 출마해서 그동안 민선자치단체장이 가져왔었던 경직된 행정문화를 극복하려고 한다."

- 순천시의 주요 현안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도농간의 격차,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 그리고 대형마트와 중소영세 상공인들 간의 격차, 이러한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순천의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라고 보고 있다."

- 그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은.
"먼저 자치단체장이 된다면 근본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지원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서 비정규직의 현황을 조사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건설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도시와 농촌 간의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에 대한 소득직불성 보장제도를 더욱 확대시행하겠다. FTA가 체결되면 가장 피해를 보게 될 경제분야가 농업부문이다. 그래서 농업에 대한 지지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주 시급한 문제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도한 택지개발을 중단을 해야 한다. 신도심 쪽에 택지개발이 되면 인구가 당연히 신도심 쪽으로 유출되지 않겠는가. 원도심을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택지개발보다는 원도심에 집중해서 예산을 투여할 것이다.

세번째는 순천시를 교육도시, 문화도시,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해야 한다. 예컨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클 수 있는 스쿨존을 확대시행하거나, 생태도시 성격에 맞게 자전거도로를 확대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 연륜과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민주단체 활동과 정당활동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 다른 후보들보다는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지역문제에 대해 많은 대안이 있다. 또 지난 단체장들이 연륜과 행정의 경험은 많았지만 결국 그런 것들이 비리와 청탁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근본적으로 청탁과 비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깨끗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지방선거는 구태정치를 척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선거이다. 특정 정당 간판을 걸면 당연히 당선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깨끗한 후보, 깨끗한 정당, 좋은 정책과 공약을 가진 정당이 당선된다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선거로 만들어주길 부탁드린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