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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는 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정치권의 공천비리, 부정부패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통일연대는 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정치권의 공천비리, 부정부패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 박준영
6.15 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는 22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부정부패, 공천비리로 얼룩진 수구세력들을 풍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4.19정신계승, 수구세력 척결을 위한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4·19혁명 46주년을 맞아 수구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5·31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 수구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힌 통일연대는 "3·15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들불같이 일어난 4·19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수구세력을 쓸어버려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정종성 6·15청학연대 사무처장은 "지금 인터넷에는 공천헌금을 받은 국회의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우리 국민의 피땀이 어린 돈으로 모피를 사고 비싼 양주를 선물하며 황제테니스를 치고 있다"고 개탄하고는 마로니에를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화나지 않으시냐"고 묻기도 했다.

그의 의견에 공감한 시민들의 박수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자 정종성 사무처장은 "수구세력들은 돈주고 의원직 산다지만 우리 국민은 단결된 힘으로 그들을 이겨온 역사가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청렴결백하고 공정한 선거로 만들어 우리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연대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수구척결 선포식을 갖고 5·31지방선거에서 수구세력을 완전 심판할 것을 결의했다
통일연대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수구척결 선포식을 갖고 5·31지방선거에서 수구세력을 완전 심판할 것을 결의했다 ⓒ 박준영
한편 통일연대는 "수구세력과 한 하늘아래 살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결의이고 의지"라고 밝히고 수구세력을 역사에서 완전히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통일연대는 ▲ 공천비리를 비롯한 각종 부패사건의 주범인 수구세력을 5·31 지방선거와 다가올 대선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고 ▲ 과거 수구세력이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했던 온갖 범죄와 인권유린 사례를 폭로 단죄하는 과거청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통일연대는 수구세력의 반민족, 반민중, 부정부패 행위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자회견, 퍼포먼스, 집회 등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자주민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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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전국회의에서 파트로 힘을 보태고 있는 세 아이 엄마입니다. 북한산을 옆에, 도봉산을 뒤에 두고 사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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