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는 글 | 우주에는 지구라는 큰 별이 있습니다.
그 별속엔 인간들이라고 이름 지어진
숱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부부'라는 인연은
이 엄청난 사람들 중에서 한 남녀가 특별히 짝을 지어
만나는 것이랍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신기한 인연이고
아슬아슬한 인연입니다.
그러나 '부부'라는 인연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인연을
평생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지만
더러는 살다가 내뱉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인연이란 우리 인간들의 마음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부부'로 한 평생을, 한마음으로
세상 다하는 날까지 산다는 것은
축복받는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부부야? 웬수야?"라고
다시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