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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 맨 우산
ⓒ 이태욱
봄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흡연자들은 괴롭습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가 없습니다.

흡연 장소에 벚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비가 오니 흡연자들에게는 벚나무의 꽃을 즐길 형편이 못됩니다.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담배에 불을 붙이려니 힘이 듭니다. 궁리 끝에 우산을 나무에 묶었습니다.

발상은 좋으나 나무는 괴롭습니다. 내일은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사랑합시다.

덧붙이는 글 | 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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