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메탈리카
메탈리카 ⓒ 메탈리카 홈페이지
'스래쉬 메탈의 황제' 메탈리카가 8월 15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8년만에 다시 한국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메탈리카는 제임스 햇필드(보컬, 세컨 기타), 커크 해밋(리드기타), 로버트 트루질로(베이스), 라스 울리히(드러머)로 이루어진 4인조 스래쉬메탈 밴드로 83년 첫 앨범인 < Kill 'Em All >을 발표한 이래 2003년 < St.Anger >까지 총 8장의 정규앨범으로 스래쉬 메탈을 메탈계의 양지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86년 발표한 3집 < Master Of Puppets >은 70주 이상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 메탈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고, 99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가진 S&M 라이브 앨범에서는 클래식과 메탈 음악을 접목시키며 무수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메탈리카는 수차례 그래미 최우수 메탈상과 최우수 락 연주상을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엠티비 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에서도 수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메탈리카의 이번 내한은 95년 밴드가 이미 가졌던 '스튜디오로부터의 도피(Escape From The Studio 06)'라는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메탈리카는 이번 투어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에서 공연을 가진 후, 8월 12일과 13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최대 락 행사인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일본에서의 공연이 끝난 후 메탈리카는 8월 15일 광복절 서울에서 광복절의 뜨거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2006년 8월 15일 내한 공연을 알리는 메탈리카 홈페이지
2006년 8월 15일 내한 공연을 알리는 메탈리카 홈페이지 ⓒ 메탈리카 홈페이지
이번 공연은 이미 메탈리카의 공연과 메가데스, 판테라, 린킨파크, 마릴린 맨슨 등 락계의 거장들의 내한공연을 기획한 바 있는 얼 엑세스가 다시 주최 공연기획사로서 성사시켰다.

앞서 98년의 내한공연에서 메탈리카는 베이스 솔로곡과 어쿠스틱 두곡을 포함해 총 열아홉곡의 인기곡을 선보였고, 관중들은 열띤 분위기로 화답해 제1차 내한공연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었다.

이번 2차 내한공연도 공연 기획사인 얼 엑세스에 아직 메탈리카의 내한 소식이 공지되지 않았지만 국내 최대 락 카페인 악숭을 비롯한 여러 락 커뮤니티에서는 메탈리카의 내한을 반기는 글과 댓글이 올라오고 있어 성공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리카의 광복절 내한 공연 예매는 메탈리카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미루어보아 4월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