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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철이 도청이전 평가작업을 벌인 한국토지공사 연수원 정문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철이 도청이전 평가작업을 벌인 한국토지공사 연수원 정문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각 항목별 도청이전 대상지별 평가결과 및 순위
각 항목별 도청이전 대상지별 평가결과 및 순위 ⓒ 심규상

충남도청이전평가단의 평가작업은 철통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평가작업에 참여한 시장·군수 및 도의회에서 추천한 지역전문가 28명과 국토도시계획학회 등에서 추천한 38명 등 모두 66명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오후 4시 발표 직전까지 3박4일동안 대전 전민동소재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에 입소했다.

이곳은 외부와의 연락차단, 보안 검색, 3중 통제선 설치 등으로 보안유치를 위한 장치가 가동됐다.

전체 평가위원은 5개분과로 나눠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평가방법을 숙지한 후 평가대상지 6곳을 이틀에 걸쳐 현장 답사했다. 세부항목에 대한 가중치 설문조사결과는 평가위원의 평가가 끝난 후 개봉해 적용했다.

또 평가결과 집계는 도청이전추진위에서 결정한 세부항목별로 최고점수 4명과 최저점수 4명 등 모두 8명의 극단점수는 산정값에서 제외시켰다.

@IMG3@논란이 됐던 부동산 가격 앙등과 과열유치행위 등에 대한 감점제 적용문제는 조례에 정한 기준에 저촉되는 사안이 없다는 추진위 결정에 따라 일체 적용하지 않았다.

이성근 도청이전 평가단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점수집계의 정확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이전예정지 평가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예정시간 1시간 전부터 시·군 지역에 미리 평가결과가 나돌아 철통보안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도청이전 예정지 발표장에는 6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도청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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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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