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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주시내 차없는 거리에서는 북녁 어린이 영양빵 공장에서 만든 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있었다.
26일 진주시내 차없는 거리에서는 북녁 어린이 영양빵 공장에서 만든 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있었다. ⓒ 강무성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진주시민 운동본부'(6·15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북녁 어린이와 함께 하는 빵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6·15본부는 길을 지나는 이들에게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에서 만든 빵을 무료로 나눠주며 "한 달에 5000원의 후원금을 내면 북녘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빵을 먹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북녘 어린이 영양빵공장'은 지난 2004년 가을,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남측 우리겨레 하나되기 여성위원회'의 협의로 추진돼 2005년 3월 현판식을 가지고 2005년 4월 1일부터 하루 1만 개씩의 빵을 생산하고 있다. 북측에서는 빵 공장 부지 및 건물과 인력을 제공하고 남쪽에서는 기계설비와 원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6000여 명의 후원이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도 570여 명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민재(17세) 학생은 "비록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빵보다 맛은 없지만 북녘아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의 식사일 수 있다"며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참여를 많이 해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녁에서 만든 빵 드셔보세요"
"북녁에서 만든 빵 드셔보세요" ⓒ 강무성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 강무성
빵을 손에 쥔 아이
빵을 손에 쥔 아이 ⓒ 강무성
빵을 먹고 있는 시민
빵을 먹고 있는 시민 ⓒ 강무성
시민들에게 행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행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강무성

덧붙이는 글 | <진주신문>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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