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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동길 교수는 ‘한나라당 당원교육 및 사학법 재개정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노무현 정권의 무능함을 비난하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세대 김동길 교수는 ‘한나라당 당원교육 및 사학법 재개정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노무현 정권의 무능함을 비난하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정수희
김동길 연세대 교수는 “노무현 정권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자격이 없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25일 오전 10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당원교육 및 사학법 재개정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내년 대선에서도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원교육에서 김동길 연세대 교수는 ‘지방선거와 2007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강남(을)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오늘의 정권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서 “이 정권의 유지를 원하는 사람은 남파한 간첩이거나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야당을 밀어줘야 한다”며 “야당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 야당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야당이 새로운 당을 만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중부권 신당이 창당한 것에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고 비난을 가해야 한다”면서 최근 창당한 국민중심당을 비난했다.

김 교수는 “내년 대선에서 야당이 패배하면 자유민주주주의가 패배하는 것이고 역사가 뒷걸음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나라당 강남(을)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공성진 국회의원)에서 주최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박희태 국회부의장, 이규택 최고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의원들과 서울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및 강남(을)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정권은 모든 사학들을 비리집단으로 간주해 감사원을 통한 특별감사를 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사학에 대해서는 현행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코드감사를 하는 것은 사학을 목을 졸라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노무현 정권은 자기의 코드와 맞는 전교조를 통해 학교를 정치화하고 이념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것은 사학을 전교조 손에 넘겨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사학법 날치기에 대해 사과하고 재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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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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