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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영광군의 피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성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영광군의 피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백용인
이처럼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민간으로 구성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영광군의 피해 현장에서 지금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29일 대마면 월산리 이석범씨 집을 찾아 비닐하우스 눈치우기와 무너진 하우스 철거 등 복구지원 작업을 펼쳤다.

이번 복구 지원에는 화성시 통리장단협의회, 새마을지회, 적십자회, 여성단체협의회, 해병전우회 등 12개 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해 복구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굴삭기 1대와 집게 차 3대 등 기자재를 가져와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 통리장단협의회장 허남(53)씨는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보니 내 일처럼 마음이 아팠다"며 "폭설피해 현장복구는 도시와 농촌간의 단순 물자 교류차원을 넘어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상황실을 운영해 폭설로 무너진 축사와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고 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29일 현재 연인원 2만여 명, 장비 천여 대가 동원되어 폭설피해 복구 일손 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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