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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8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8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APEC 2005 KOREA

세계최대 규모의 기업인 포럼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가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본격적인 토론회를 열고,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에이펙 CEO 서밋은 매년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들이 모여 역내는 물론 세계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오는 1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기업가 정신과 번영 : 아시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며, 10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토론과 7개의 분야별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17일에는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후에 열릴 예정인 '하나의 공동체를 향하여 : 도전을 극복하고 변화를 이루라'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CEO 서밋에는 러시아의 에너지 재벌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부회장, 도널드 카낙 AIG 부회장, 프랑크 아펠 DHL사장, 마크 존슨 맥쿼리 은행 부회장, 시악 칭 총 아센다스 사장, 청유 푸 중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인 85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등이 참가하지만,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 빅3 재벌 총수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번에 참석한 에이펙 기업인들은 반부패 서약에도 서명하고,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에이펙 2차 정상회의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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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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