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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8월25일 대원사 천등불사 당시 방광사진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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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보륜스님)은 1902년 8월 25일 대원사가 세워진 이래 32년째 대원사를 지키고 있다.
▲대원사를 32년째 지키고 계신 보륜스님 ⓒ 배상용
지금은 울릉도의 주민 수가 만 명도 채 되지 않았지만 1980년대에는 울릉도의 주민 수가 2만7천여 명에 달해 '천등불사'(천명의 신도들이 모여 등불을 밝히는)를 했을 만큼 신도 수가 많았다고 한다.
또 그 당시에는 부처님의 은혜가 충만해 법당 내에 밝혀진 촛불에서 방광(불교계에서는 부처님이 법당에 오셨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부처님의 빛이라 설명함)이 있었을 만큼 신도들의 믿음과 정성은 대단했다고.
울릉도 개척 당시 100여 년이 넘도록 어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용왕당'과 성인봉의 정기를 받은 '산신당', 100년 넘게 대원사를 지키고 계신 법당의 부처님 그리고 가정의 영원한 안녕을 기원하며 가족의 이름을 새겨놓은 대원사 범종도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울릉도 개척 120년의 역사를 함께 한 대원사, 울릉도 여행을 하며 한번쯤 들러 보는 것도 색다른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울릉도 개척 120년을 같이한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절, 대원사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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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당시 대원사 법회 사진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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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내의 100년된 부처님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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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법당내부 모습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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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가족의 이름을 새겨놓은 대원사 법종 ⓒ 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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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산신은 여자신이라고 보륜스님은 말씀하신다. ⓒ 배상용
덧붙이는 글 | 배상용 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 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