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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 권용숙

환삼덩굴 잎사귀가 제일이야!
환삼덩굴 잎사귀가 제일이야! ⓒ 권용숙

사진사가 실수로 떨어뜨린 녀석들~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유!
사진사가 실수로 떨어뜨린 녀석들~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유! ⓒ 권용숙

폭신하고 넓은 호박잎이 최고라니까! 조명도 있네.
폭신하고 넓은 호박잎이 최고라니까! 조명도 있네. ⓒ 권용숙

가을 햇살이 뜨거워 파라솔 밑이 최고야!
가을 햇살이 뜨거워 파라솔 밑이 최고야! ⓒ 권용숙

아침엔 나팔꽃도 필거야!
아침엔 나팔꽃도 필거야! ⓒ 권용숙

서울 벼메뚜기들은 사진사까지 불러다 놓고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잔치에 손님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한동네 사는 메뚜기 친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풀색노린재
풀색노린재 ⓒ 권용숙

아기달팽이
아기달팽이 ⓒ 권용숙

먹부전나비
먹부전나비 ⓒ 권용숙

청개구리
청개구리 ⓒ 권용숙

서울 메뚜기들은 한놈도 잡히지 않고 무사히 결혼식을 끝냈고, 메뚜기 친구들은 메뚜기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빌어 주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곤충들이 살 만하고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고 했습니다. 메뚜기의 결혼식 사진을 찍게 되어 영광입니다.

덧붙이는 글 | 벼메뚜기이며 아래 큰녀석은 암컷이고 위에 작은녀석은 숫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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