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고 아울러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각종 행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30개의 세계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관광자원도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다.
현재 중국에서 관광업 종사자는 980만 명, 간접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4900만 명에 이른다. 황금연휴가 많고 주5일제가 정착된 중국에서 여행은 중요한 여가활동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기본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관광의 서비스 개선과 관광상품의 품질을 제고하는 일일 것이다.
중국에 인접한 우리로서는 1억 명 이상의 중국 해외여행자들의 발길을 어떻게 한국으로 인도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4만3826명에 불과해 한국인 7명이 중국을 가야지 중국인 1명이 한국을 찾고 있는 셈이다.
관광산업은 외화획득과 고용창출을 하는 무공해의 고부가가치산업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인지도를 높이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이다. 보다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덧붙이는 글 | [데일리차이나]는 그날 그날의 중국 근현대 소사(小史)를 전하며 중국 역사 속의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국정넷포터에도 함께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