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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노성면민과 출향인사 등이 힘을 모아 제작, 배포한 노성면 향토지
논산시 노성면민과 출향인사 등이 힘을 모아 제작, 배포한 노성면 향토지 ⓒ 문병석
화제의 책은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향토발간추진위원회(회장 윤석찬)가 발간, 논산시 노성면의 자연환경, 문화유적, 민속전통문화 등을 총 집대성한 <노성면 향토지>.

제17장 총 462쪽으로 구성된 <노성면 향토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출향인사와 지역민들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을 배가시킬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해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그간 2년여 동안 수집된 지역내 자료와 현장사진 등이 수록됨으로써 살아있는 지역향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견된다. 실제로 <노성면향토지>에는 지역 연혁을 비롯, 국내에서 노성과 화성(경기)에만 현존하는 궐리사와 국가사적 제393호인 노성산성, 두레풍작, 교촌리 장승제 자연부락 및 지명의 유래, 전해오는 전설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는 등 과거 진상품이었던 '노성참게'와 '조흥감' 등 지역내 특산품까지 수록돼 있다. 향토발간추진위원회는 이번에 제작된 책자를 지역내 각 가정은 물론, 출향인사와 전국의 도서관을 비롯, 논산지역내 기관·단체에 배포,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윤석찬 회장은 "노성은 예로부터 충남도에서도 큰 고을이었고 호남지방에서 한양을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삼남대로의 정차장이었으며, 곳곳에 선조들의 향기가 듬뿍 서려 있는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있는 풍요로운 고장이다"며 "그간 2년여 동안 자료수집에 협조해주신 지역민과 논산시청 등 각 기관 단체를 비롯, 제작기금을 쾌척해 주신 윤덕병 (주)한국야쿠르트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여항 노성면장은"그간 일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역의 연혁과 문화 풍속 등을 수록한 책자는 발간된 적이 있으나 일선 면에서 제작된 것은 매우 이래적일 것이다"며 "노성향토지가 우리 후대에까지 생동감 있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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