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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영등축제 열림굿
진도 영등축제 열림굿 ⓒ 박상율
진도산 참전복의 우수성을 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진도 참전복 축제가 '진도 참전복과 홍주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도군 지산면 보전리 바다양식단지 물양장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열린다.

진도군은 2002년부터 서남해안의 해양수산 양식기반이 김, 미역, 톳 등 해조류 양식에서 전복양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1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대규모 전복바다양식단지를 준공했다.

해상가두리 전복양식단지는 총40ha에 1730만 미를 양식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판매 예상량은 100여t에 이른다

금번 축제는 전복바다양식단지 주변 물양장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운데 9월 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 전복잡기대회, 전복요리경연대회, 양식장 체험행사가 열린다.

첫째날에는 지산면 보전리 양식단지 특설무대에서 국악공연과 함께 해넘이 북놀이, 전복까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참전복 타운 운영, 특산품판매장 운영, 전통떡만들기 체험장, 전복가두리양식장 체험, 진도참전복 사진대회, 장어낚시대회, 홍주시음회 및 칵테일 대회 등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참전복 요리 경연대회와 요리 시식회, 전복축제 한마당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전복잡기대회 그리고 진도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한편 진도 참전복은 울돌목으로 향하는 급류의 영향으로 자연산 전복의 맛과 향에 가깝고, 서남해 연안에 형성되는 냉수대의 영향으로 적조등의 피해가 없으며, 패각이 얇고 육질이 단단하여 타 지역의 전복에 비해 전복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 진도의 신선한 미역, 다시마를 먹고 자라 영양이 풍부할뿐더러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에서 자라 이물질이 없고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산 참전복 축제는 양식어장 복합시설의 단지화로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패류 생산으로 어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진도산 참전복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소비자에게 더 친밀히 다가가고 다양한 계층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박상율 기자는 진도군청 홍보 담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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