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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올여름 최대 인파인 30만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2시의 풍경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올여름 최대 인파인 30만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2시의 풍경입니다. ⓒ 구동관

장마가 주춤하고 햇살이 비친 17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 최대 인파인 30만 명이 모여 들었고 넓은 모래밭이 화려한 파라솔 물결로 뒤덮였다. 바닷가가 바라다 보이는 모든 해변에 파라솔이 쳐진 셈이었는데, 길게는 뒤쪽으로 10줄 이상 파라솔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아직은 한산한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파라솔들은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전 10시, 아직은 한산한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파라솔들은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구동관
연인이나 친구끼리 해수욕장을 찾은 경우도 많았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아직 물이 차가워 수영을 즐기기 보다는 파라솔 아래에서 편안한 자세로 파도소리를 듣거나 모래밭에서 모래성을 쌓고, 모래찜질을 즐기는 경우가 더 많았다.

오전 10시, 아직은 수영은 조금 이른 시간입니다. 산책을 즐기는 부자의 모습이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오전 10시, 아직은 수영은 조금 이른 시간입니다. 산책을 즐기는 부자의 모습이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 구동관
그동안 한여름의 해수욕장에서는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곤 했는데, 이번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돗자리를 포함하여 파라솔 대여로 3000원, 튜브 대여료 2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바닷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대여해 주고 있어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지난밤 연인들이 남긴 하트 모양이 파도에 지워졌습니다. 그래도 사랑의 약속은 지워지지 않았겠지요?
지난밤 연인들이 남긴 하트 모양이 파도에 지워졌습니다. 그래도 사랑의 약속은 지워지지 않았겠지요? ⓒ 구동관

오후 들어 물에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오후 들어 물에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 구동관

차가운 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젊음이 부럽습니다.
차가운 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젊음이 부럽습니다. ⓒ 구동관

아직은 바닷물이 차가웠습니다. 바닷물에서 직접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보다는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거나,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아직은 바닷물이 차가웠습니다. 바닷물에서 직접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보다는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거나,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 구동관

해변은 온통 파라솔의 물결이었습니다. 길게는 뒤쪽으로 줄 넘게 파라솔이 쳐졌습니다.
해변은 온통 파라솔의 물결이었습니다. 길게는 뒤쪽으로 줄 넘게 파라솔이 쳐졌습니다. ⓒ 구동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이 망루에서 바다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이 망루에서 바다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구동관

바다에서는 119 구조요원들이 안전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너무 먼 바다로 나가는 수영객이 있으면 현장까지 가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바다에서는 119 구조요원들이 안전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너무 먼 바다로 나가는 수영객이 있으면 현장까지 가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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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홈페이지 초록별 가족의 여행(www.sinnanda.com) 운영자 입니다. 가족여행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좀 다 많은 분들이 편한 가족여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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