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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모습
집회 모습 ⓒ 윤형권
오는 19일 유성리베라호텔의 위장폐업여부를 결정짓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폐업의 부당함을 규탄하는 집회가 13일 오후 2시에 유성교 하상주차장에서 있었다.

대전지역 17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리베라호텔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의 2백여명은 “죽지 못해 살고 있다. 영업 손실 보상하라”는 등의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약 2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성리베라호텔의 폐업으로 약 2천억의 경제적손실과 종업원 3천여명의 감소한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으며, “유성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책임이 리베라호텔경영주”에 있다고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유성리베라호텔
유성리베라호텔 ⓒ 윤형권
지난 11일 민주노동당 대전유성구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의 공동실태조사발표에 의하면 유성지역의 사업장들이, 유성리베라호텔 폐업 후 1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대답이 71.6%로서 대전의 다른 지역에 비해 2.6배나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유성리베라호텔은 지난 1988년 개장하여 대전은 물론 충청권의 대표적인 호텔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2000년 공적자금 700여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현재의 신안레저(대표 박순석)가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유성리베라호텔은 지난해 6월 적자경영을 이유로 호텔을 전격적으로 폐업했다.

유성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유성리베라호텔의 폐업사태는 오는 19일의 중앙노동위원회의 위장폐업 결정여부에 달려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오마이뉴스> 바로가기→http://www.dj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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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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