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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기전 건강하던 때 시우, 시은 남매와 함께 한 송씨 가족의 단란한 모습.
병마와 싸우기전 건강하던 때 시우, 시은 남매와 함께 한 송씨 가족의 단란한 모습. ⓒ 통영YMCA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가장이 백혈병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지만 막대한 치료비 마련이 어려워 딱한 처지에 놓여 있어 독지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통영YMCA(이사장 주석환)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병원비에 보탬이 될 목적으로 지난 2일 하루동안 통영시 무전동 소재 블랙홀호프에서 '송시우, 시은 가족돕기 1일 찻집(주점)행사'를 개최했다.

통영YMCA에 따르면 통영YMCA 아기스포츠단의 시우(7)와 시은(5)이 아빠 송준용(42·통영시 미수1동)씨가 2달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아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으나 엄청난 액수의 치료비 마련이 어렵게 되자 점차 용기를 잃어가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는 것.

현재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아빠 때문에 시우와 시은이 남매는 2년째 다니던 아기스포츠단도 그만두고 병원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우 아버지는 약 두 달전 감기증세인줄 알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다가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같은 판정을 받았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시우 아빠로서는 자신의 병명이 믿기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통영이 고향은 아니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영으로 이주해, 그동안 서울 경기지역의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에게 통영바다를 안내하는 스킨스쿠버 가이드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백혈병 치료를 위해 서울 모병원에 입원중이지만 앞으로 치료비만 무려 3억여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시우네 집 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키 어려운 실정.

다행히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통영시가 시우아빠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치료비 마련이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송씨가족 돕기 일일찻집 행사에 초대된 고교생 노래 동아리 공연모습.
송씨가족 돕기 일일찻집 행사에 초대된 고교생 노래 동아리 공연모습. ⓒ 김영훈
한편 통영YMCA는 지난 2일 일일찻집(주점)을 열어 아기스포트단 선생님들의 수화공연, 어머니 노래패 공연 등 작지만 아름다운 행사를 개최해 통영시민들의 정성을 모았다.

덧붙이는 글 | -도움주실 분 연락처 : 통영 YMCA055-648-0114

-통영뉴스발신지(www.tynp.com)에 관련기사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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