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05년 5월 27일 운동장
2005년 5월 27일 운동장 ⓒ 김환희

제5회 강원도내 사립 중,고교 33개 학교 교직원 체육대회가 27일(금) 강원도 춘천 강원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김윤기 강원고교장)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강원도내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을 비롯해 정화국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강원도회 회장 및 각 학교의 이사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김윤기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현실적 여건을 바로 인식, 사학인으로서의 동질감을 진작시키며 공동운명체적 의식에 기초한 총화를 이루는 중요한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며, 특수성, 다양성, 자율성을 살리고 교육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대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대회사를 가름했다.

한편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은 "이번 체육대회가 사학의 자율성-선진교육의 토대라는 기치 아래 도내 사립 중고교 직원간에 혁신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사학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사를 대신했다.

그리고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강원도회 회장이자 강릉문성고등학교 이사장인 정화국 여사는 "누구보다 투철한 교육이념으로 강원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 여러분이 강원 사학의 동량이자 교육 백년대계의 기름진 토양이 될 것이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하나된 마음으로 승패를 떠나 그 동안 직무에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오늘 훨훨 날려보내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해주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이 날 대회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연습해 온 선생님들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족구, 배구, 탁구, 발야구, 테니스, 계주 등의 경기를 펼쳤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승패와 관계 없이 강원도내 사립학교 모든 교직원이 하나가 된 화합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강릉 명륜고등학교가 거의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교직원은 다음 6회 개최지인 강원도 원주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