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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자선공연 '라이브 에이드'

역사적인 자선 공연 '라이브 에이드'는 지난 85년 영국 가수 밥 겔도프의 기획으로 열렸다.

당시 '이디오피아 기아 난민 돕기' 자선 공연으로 기획된 이 공연에는 폴 매카트니, 필 콜린스, U2, 퀸 등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참가한 가운데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위성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중계돼 15억 명이 시청했으며 라이브 에이드 재단을 통해 공연 수익 등 1400억원의 기금이 모였다.

마이클 잭슨, 퀸시 존스 등 미국 가수들은 '위 아 더 월드' 앨범 프로젝트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 박성진
'아이들이 굶어 죽고 있다'

1985년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굶어 죽는 아이들을 위해 무대로 올랐던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자선 공연. 그 후속 공연이 20여년만에 이어진다.

17일자 BBC 인터넷판 뉴스는 7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왕립자선공연(Prince's Trust 기금 마련)이 이번 '라이브 에이드 2'를 위해 취소됐으며, BBC 방송측은 밥 겔도프와 방영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러한 보도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 가능성이 현실화 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곧 밥 겔도프 측에서 공식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BBC는 7월 2일 런던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출연자로는 엘튼 존, U2,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등 음악계 슈퍼 스타들이 거론되고 있다.

폴 매카트니, U2, 퀸 등 슈퍼스타들의 무대가 이어진 85년 공연은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서 15억 명이 시청했고, 영국에서는 7만 관객을 동원해 6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공연 이후 현재까지 '라이브 에이드' 단체에서 아프리카 돕기에 기부한 금액은 14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공연은 '빈곤을 역사 속으로(Make Poverty History)' 캠페인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7월 6일~8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릴 G8 정상 회담 일정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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