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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회관 캠페인에서 국회의원 명함을 점자로 만들고 있다(제공 경북점자도서관)
국회회관 캠페인에서 국회의원 명함을 점자로 만들고 있다(제공 경북점자도서관) ⓒ 추연만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원회관 1층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경북점자도서관은 국회의원 100여명에게 직접 점자명함을 만들어주며, 점자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학국맹학교 학생들이 합창과 연주를 할 때는 정하원, 이병석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고, 즉석에서 시각장애인 문제에 관한 토론도 진행했다.

경북점자도서관 이재호 관장은 “국회의원들이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진 걸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캠페인은 국회의원들 지갑에 있는 명함에 점자를 찍어 줌으로써 점자의 필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로 한 행사였다”고 캠페인 취지를 덧붙였다.

한편 점자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각장애인물품전시회를 개최하며 일반인에게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 ‘생활 속 점자코너’에는 점자가 쓰여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캔 음료나 약포장지 엘리베이터의 버튼 택시손잡이를 전시해, 일반인이 점자에 더 친숙하게 느낄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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