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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천성산은 우리가 살아 가고 매일 같이 숨 쉬는 산이다. 이 산을 사랑하고 이 산의 물을 마시는 우리는 산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산을 이야기 하던 산은 우리와 같이 살고 우리와 같이 호흡한다.

산에는 버려진 쓰레기들도 그리고 우리가 먹는 과실들도 같이 존재한다. 하지만 산은 우리를 항상 엄마 품처럼 감싸안는다. 부모님은 산에 조그만 밭에 각종 과실들을 심어 놓으셨다. 그리고 매일 그 밭에 가신다. 산은 우리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 줄 뿐만 아니라. 천성산은 우리에게 자연이라는 바꿀 수 없는 보물까지 준다.

하지만 산에는 아파트도 있고 사찰도 있다. 이 모두가 산에 안겨 있다는 점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천성산은 지율의 산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산이다. 이 산의 실제 모습을 조금이라도 바로 보았으면 좋겠다.

천성산은 우리도 모르게 여름을 준비하여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실제 천성산은 도심지 산과 달리 주말에 찾는 산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 가는 산이다. 매일 산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 산의 물을 마시고 산에서 건강을 키운다.

우리 부모님도 산에서 조그만한 밭을 만들어 각종 과실을 수확하시고 그것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건강을 지켜주려고 노력하신다. 천성산은 사람과 함께 살아 가고 있는 산이다. 그냥 개념적인 산은 아니다.

오늘 산에서 딴 토마토를 주스로 마시면서 나는 건강을 지킨다. 그리고 피곤할 땐 산에 올라가서 운동을 하고 또 내려와서는 다시 산의 공기를 마신다. 천성산은 마음이 고향이 아니고 지금 나의 고향이자 나의 삶이다.

▲ 산밑에서 본 천성산
ⓒ 김대경

▲ 천산성 등산로의 꽃들
ⓒ 김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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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좋아 하는것은 꿈 싫어 하는 것은 허상 하지만 소박한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가 보다는 작은 생각들로 자신을 나타 내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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