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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는 이라크 평화·재건 사단인 자이툰 부대의 인원과 물자 공수를 지원하기 위한 제58항공수송단(일명 다이만 부대) 2진 파병 장병들 환송식을 가졌다.

"항상 그대와 함께"라는 뜻의 아랍어인 '다이만'으로 별칭이 지어진 58항공수송단은 지난 8월 31일(화) 창설되어 쿠웨이트의 공군기지에 주둔하며 자이툰 부대의 인원과 장비 및 물자 공수 임무를 수행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출국한 다이만 부대 1진 장병들의 파병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10일 귀국한 장병들과 교체되는 2진 장병 11명이 출국하는 것이며 이 같은 교대는 여러 차례로 나뉘어 실시돼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2진으로 출국하는 부대 장병들은 지난 2월 2주간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이라크 및 쿠웨이트의 정세, 언어, 관습,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요령 등 현지 적응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출국 전까지 작전, 정비, 기상 등 각 분야별로 현지 임무에 대한 사전 업무를 준비해 왔다.

또한 2진 파병 조종사는 지난 10월에 1진과 동시 선발되어 6개월에 걸쳐 이라크 현지에서 공중 임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공 위협과 익숙하지 않은 활주로에도 무사히 안착하기 위하여 전술 이·착륙 훈련과 위협회피 기동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진 파병장병 중 4개월 된 뱃속의 아이를 두고 떠나는 최성종 상사는 "뱃속의 아이가 가장 보고 싶을 겁니다"라며 "태어날 아이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환송식서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신승덕 준장은 환송사를 통해 " 이라크·평화 재건 지원을 위해 장도에 오르는 여러분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뜨거운 모래바람 속에서도 완벽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해 내는 당당한 다이만 부대 장병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허호영 기자는 제 5전술공수비행단의 정훈장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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