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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평화, 재건 활동을 위해 파병되어 인원과 물자 공수를 담당하고 있는 공군 제58항공수송단, ‘다이만 부대’ 1진의 귀국 환영행사가 지난 11일(金) 오전 11시 30분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 열렸다.

이 날 5개월 동안의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은 가족, 애인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환영 행사에는 제5전술공수비행단장이 참석하여 그간의 수고를 치하했으며 장병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 및 다과회 시간 등을 가졌다.

▲ 가족들과 함께 기뻐하는 다이만 부대원
ⓒ 허호영
귀국 장병 중 선임자인 권판준 소령(42기/35세)은 “다이만 부대의 활약에 대하여 쿠웨이트 현지인들과 주둔 동맹군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이번 다이만 부대의 파병은 우리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다이만 부대는 지난해 8월 31일(火), 단장 강대희 준장(姜大熙·52세, 공사 25기)을 비롯한 정예 조종사와 정비사 등 150여명의 인원과 C-130(허큘리스) 수송기 4대로 창설됐다.

지난 해 10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에 주둔하며 이라크의 자이툰 부대 및 주둔 동맹군의 인원, 물자 수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의 별칭인 ‘다이만’은 아랍어로 “항상 그대와 함께”라는 뜻이다.

다이만 부대의 우수성은 특히 작년 연말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시 공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증명된 바 있다. 국가 최고 통수권자의 경호에 가장 취약한 공중 이동을 전용기가 아닌 일반 수송기로 수행한 것은 우리 군의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 가족들과 손을 흔들며 입을 맞추며 기뻐하는 다이만부대원의 모습
ⓒ 허호영
다이만 부대 1진은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나누어 귀환할 예정이며, 10일(木) 저녁 C-130 수송기 편으로 귀국한 권판준 소령 등 9명은 다이만 부대 귀국 1진 중 1제대이다.

1진과 임무 교대할 다이만 부대 2진은 약 140여명으로 단계적으로 6월까지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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