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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남갑 위원회 김현우 위원장
민주노동당 강남갑 위원회 김현우 위원장 ⓒ 정수희
"강남이 처음부터 보수 경향이 강한 곳은 아니었다.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절대다수가 세입자이고 월급생활자들이다. 이들은 사회진보를 바라고 개혁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충분하다"는 게 김현우 위원장의 생각이다.

또한 "강남구의 독선적인 행정이 주민들에게 잘못 홍보가 되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단기적으로 국민을 속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행정부가 부담을 느낀다. 대표적인 예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CCTV, 모노레일, 납골당, 노점상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위원회 중에 강남갑 위원회는 당원이 많은 곳이다. 이런 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선출돼 무엇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밖에서 보는 기대치가 크고 당원 조직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홍보 등 당원들과 할 일들이 많다"며, 당원과 지역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 분회, 소모임 활성화 ▲ 교육사업, 토론사업 정례화 및 내실화 ▲ 당원교류와 활동기회 제공 ▲ 지역사회에 대한 홍보사업 실시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이런 기대치를 부응하기 위해 타협을 하기 보다는 새로운 세상을 바꾸는 초석을 만드는데 모두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비관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나가다 보면 강남에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 첫 단계로 내년 지방선거에 기초위원, 광역위원 등 많은 후보자를 출마시킬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당이 지역정치에 대한 고민을 심화하고 지역에서 대안적 정치권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능성 없는 정책이 아닌 지역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한다면 득표는 이러한 행동의 결과로 자연스레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오랜 시간 강남을 지켜보고 생활했기 때문에 강남을 잘 알고 있다"며 "강남을 위해 열심히 뛰는 든든한 당원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는 그의 말에서 부터 강남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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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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