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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의 연결 도로인 국도21호선이 최근 인구 급증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어 8차선 조기확장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도21호선 아산시 배방면 소재 서부휴게소 앞.
ⓒ 박성규
충남 서북부 지역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주요 교통혈관인 국도21호 아산-천안 구간의 동맥경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도21호선의 8차선 확·포장 사업이 계획보다 앞당겨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도21호선 아산-천안 구간의 차량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 신축 중인 1만여 세대의 아파트들이 8차선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기 이전에 입주할 것으로 보여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아산신도시 2, 3단계(2단계로 통합 개발) 조성 계획이 변경돼 앞당겨지고, 주변에 추진 중인 배방 북수지구 택지개발이 올해 완공예정에 있어 국도21호 주변의 인구유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조기 완공이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이 곳은 하루 교통량이 6만여 대에 이르고 있어 이로 인한 정체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관리청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8차선 확·포장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도21호 주변인 배방면 일대에 신축 중인 아파트들이 도로 확·포장 사업 완공 예정 시기보다 3∼4년 앞서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인구 증가로 인한 도로기능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주변 지역에는 현재 배방면 북수리와 공수리에 신축 중인 2천3백세대의 금호 어울림아파트와 초원아파트가 마무리 공사 중인 것을 비롯해 한성, 중앙하이츠, 한라비발디 등 5개 사에서 3천8백세대의 아파트를 신축 중에 있다.

여기에 북수리, 갈매리 일대에 롯데, LG 등 4개 사에서 4천여 세대가 사업승인 또는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이들 모두 국도21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확장공사 완공 시점보다 3∼4년을 앞서 입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배방북수지구 택지개발이 올해 완공 예정이고, 시내권의 아파트들도 수년 내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인구 급증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폭주할 것으로 전망돼 조기완공의 필요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1월18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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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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