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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회에서 농어촌 무료한방진료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정회에서 농어촌 무료한방진료를 펼치고 있는 모습 ⓒ 송유환
비록 임시로 마련된 진료실이었지만 무료봉사에 참여한 한의사의 손길만큼은 정성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진맥에서부터 처방까지 한의사들의 정성스러운 진료를 받는 지역주민들은 모두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의사 선생님, 고맙십니다!"를 연발하는 노인분을 따뜻하게 배웅하는 한의사들의 후덕한 얼굴에서 세상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방 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 삼동면사무소를 찾은 이모(68·삼동면 수곡)씨는 “무료 진료라서 그냥 한번 왔는데 유명한 한의사께서 정성스럽게 진료해 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자주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료 한방진료 봉사를 펼친 연정회 회장 이강욱(진주 녹수 한의원 원장)씨는 “매주 한 번씩 모임을 갖고 한의학 연구하는 모임인데 이번에 농어촌 지역에서 무료 한방 진료를 펼쳐 마음 뿌듯하다”면서 진료 편의를 위해 진료실을 준비해 준 삼동면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무료 한방진료 봉사를 펼친 연정회는 1995년 결성된 한의학 연구 모임으로 한의사 10여명이 매주 모여 한의학을 연구하는 순수 친목 단체로 분기별로 도서 벽지와 농어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진료를 펼치고 있다.

농어촌 무료진료에 참여한 연정회 회원
농어촌 무료진료에 참여한 연정회 회원 ⓒ 송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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