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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춘천을 위하여!"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조선일보반대 춘천마라톤대회(이하 조반마)가 10월 10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다.

제1회 대회는 2003년 전농 강원연맹에서 처음 제의해 전국 30여개 단체가 조반마 대회 조직위로 참여하였고, 15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해마다 춘천에서 개최하는 '조선일보 마라톤대회'에 즈음하여 아름다운 강원도 땅에서 조선일보가 그 이름을 걸고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

▲ 조선일보반대 춘천마라톤대회 로고
제2회 대회에도 전국 30여개 단체가 주관 및 주최단체로 참여했으며, 김동민(한일장신대,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교수와 김한성(연세대학교,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전국공동의장) 교수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인원이 약 800명에 이른다.

제2회 조반마 조직위원회는 마라톤이 열리는 10월 10일 전 일주일을 '춘천안티조선주간'으로 선포하고 춘천의 주요 대학들과 춘천 명동 시내 일대에서 시사만화전시회, 친일작품전, 안티조선 판넬전시회, 언론개혁 만장 전시 등 다양한 전시회와 언론관련 영화상영, 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전날인 9일 낮엔 언론개혁을 위한 삼보일배를 진행하며 풍물놀이패 '하늘땅'의 공연이 열린다.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건강달리기, 건강걷기 등의 종목으로 진행하는 행사 당일에도 대회 중간 중간에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작게는 안티조선이지만 크게는 한국의 현대사 속에서 언론개혁의 당위성과 언론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계기를 춘천에서 만들었으면 한다." 대회 집행위원장 가붕현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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