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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기원

ⓒ 이기원

형을 따라 와서 자리를 차지한 녀석은 동전이 없어 구경만 합니다. 처음에는 구경만 해도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해집니다. 오락에 열중하는 형은 동생에게 관심도 없고 지루한 동생은 몸이 뒤틀립니다. 그래도 형의 곁을 떠나지는 않습니다.

ⓒ 이기원

오락을 하는 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와서 사진을 찍어 기분이 나쁩니다. 오락하는 동안엔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야 되는데 사진 찍는 아저씨 때문에 이번 오락은 망칠 것 같습니다. 남은 동전은 하나 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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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역사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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