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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이장호
우리 나라와 일본의 생활 문화와 식문화를 비교·감상할 수 있는 한·일 도자기디자인교류전이 내년 2월 6일까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열린다.

7일 오전 11시에 개관식을 가진 이번 디자인 교류전에는 양국에서 각각 19명의 작가와 1개의 도자기 전문 기업에서 참가하였다.

한·일 양국의 도자기디자인협회는 지난 2002년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박물관에서 제1회 교류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내년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앞두고 양국의 도자 디자인 발전과 21세기 도자 예술의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깔끔하게 장식된 식탁
ⓒ 이장호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도자기가 많이 출품되었으며, 한·일 양국의 식탁을 비교하여 전시한 코너가 특히 여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의 카미야 유키오 이사장은 “양국의 도자기 디자인협회의 교류가 2000년 11월부터 시작되어 2002년 일·한디자인교류전 개최의 성과를 거두었고 이번에 한·일디자인교류전을 개최하는 등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런 친밀한 교류의 기회를 쌓은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며 “도자기 세계에서도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새로운 생활 구조와 인간 관계를 창출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며 특히 오래되고 깊은 도자기 역사를 가진 한일 양국의 역할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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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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