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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 오마이뉴스 안현주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수요조찬모임 등에서 "호남과 화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진정성을 가지고 과거의 상대적 지역소외 등에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소한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해 왔다.

20일 가질 강진군에서의 농활은 '최소한의 소통'을 위한 첫 걸음으로 보여진다. 물론 수요조찬모임 의원들의 강진군 농활은 호남지역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박 의원 측 정현곤 비서는 "수요조찬모임 의원들이 매달 1회씩 민생현장을 체험하기로 했다"면서 "강진 농활은 호남정책 차원의 것이 아니라 민생현장 체험 차원의 것이고 다음 달에는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마이뉴스가 주관한 '호남을 바라보는 몇가지 시선'을 주제로 한 토론회 발제에 나서 "일부에서 한나라당이 서진정책을 펼친다고 하는데 서진정책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진정책이라고 하면 정략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호남과 관련 "일시적이거나 이벤트로 접근해서는 안되며 긴 호홉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수요조찬모임은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초재선 20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민생현장'으로 떠나는 이들의 발걸음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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