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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합섬 노조원들이 비가 오는데도 군청정문 앞에서 고용승계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성원
경북 칠곡군 석적면 금강화섬 노조원 23명은 8일 오후 칠곡군청 정문 앞에서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은 이날 '공동파산 책임지고 고용승계 보장하라' '제조업 공동화(空洞化)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회사측에서 지난 3월 근로자 전원을 정리해고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다시 철회하겠다고 서면으로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과 업무 복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금강화섬이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에 위치해 있지만 행정구역상 칠곡군인 만큼 군청 담당 직원은 회사가 어떻게 돼가는가 확인, 대책을 수립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칠곡군 석적면 구미국가산업 3단지에 위치한 금강화섬은 유가인상에 따른 자금난으로 지난 3월 조업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4월 근로자 330여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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