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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800여 명의 이주노동자와 비정규노동자, 학생, 시민들이 집회를 가졌다.
ⓒ 전민성
22일 오후 2시 반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약 80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과 비정규노동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와 강제 연행된 이주노동자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날은 명동성당 이주노동자 농성투쟁이 100일을 맞는 날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안산 수원 인천 부천 김포 마석 수지 일산 등에서 버스를 대절해 6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이 날 오후 정부는 2월 말까지 자진출국을 거부하고,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투쟁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모두 검거해 강제퇴거 시키고, 다음달 1일부터는 모든 업종에 취업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시간 동안의 집회를 마치고 이주노동자들과 집회 참가자들은 대학로를 출발해 종로5가를 거쳐 종묘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해산했다.

▲ 이주노동자들은 강제출국 거부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연행된 이주노동자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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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5일 출입국사무소가 샤멀 타파 이주노동자 투쟁단 대표를 연행 한 후, 14명의 이주노동자가 여수, 화성 외국인 보호소와 명동성당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날로 단식 6일째를 맞은 명동성당 단식투쟁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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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강승규 수석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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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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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 회원들이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종로를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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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동자 강제 추방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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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 비자 쟁취"를 외치며 행진하는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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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집회에는 이주노동자들의 마임팀과 'Stop Crackdown' 밴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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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네의 성미산이 벌목되는 것을 목격하고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이주노동자방송국 설립에 참여한 후 3년간 이주노동자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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