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주변 정리 상태를 보자. F3 경주가 지난해 12월에 개최되었으나 당시 사용했던 안내 간판은 아직도 치워지지 않고 있다. 수영장 입구를 들어서면 화단에 출입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설치가 아니라 버려져 있다.
또한 수영장 주변에 설치된 가드레일에는 안내판이 옆으로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영장 주차장 이용에 대한 안내' 대형 간판이 왜 옆으로 설치되었는지 궁금하다.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모르는지, 수영장 관계자는 무엇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또 있다. 수영장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주차장에는 안내 간판조차 없다. 안내 간판을 설치해 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답변을 받은 지 벌써 반년은 넘었을 것이다. 역시 답변으로 끝났다.
그리고 한 가지 예를 더 들면 아주 위험하게 설치된 노상주차장에 직각 주차를 하는 차량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시설을 개선하거나, '경고장'이라도 붙이면 좋겠다는 의견에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결국 모든 것은 답변만으로 끝이 난다.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이 낙제 수준인 '라'등급을 받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