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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가온을 줄이고 작물에 맞는 변온관리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가온을 줄이고 작물에 맞는 변온관리가 필요하다 ⓒ 백용인
전남지역의 시설원예 면적은 5010㏊로 상추와 시금치, 부추 등 일부 엽채류는 보온 위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화훼류와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가온재배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유가가 올라가면서 난방비가 시설원예 경영비의 30%를 넘어서고 있다며 하우스 비닐피복 개선이나 지중난방 시설, 온실커튼과 축열물주머니 설치 등 에너지 절감기술 실천을 당부했다.

에너지 절감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무리한 촉성재배 작형은 지양하고 작목별 적정 온도 관리에 유의해 불필요한 가온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토마토는 5℃, 가지 10℃, 오이 8℃, 고추 12℃, 온실멜론 15℃, 기타 엽채류는 10℃정도를 최저온도로 유지해 주고 주야간 변온관리장치를 부착해 난방비를 절감해야 한다.

특히 온풍난방기를 수시 점검하고 버너에 공급되는 공기량을 알맞게 조절해야 하며, 연료분사 노즐 점검과 열교환기를 자주 청소해 주면 난방기의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관수시설을 점적시설로 바꾸고 바닥도 비닐피복 등 단열 처리하면 지온을 높일 수 있으며, 온실 출입문 등 틈새의 바람막이도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 "농작물이 저온피해나 동해를 입었을 때는 2∼3일간 햇빛을 50%정도 가려주고 요소 0.2%액을 4∼5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주면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피해가 심할 때는 신속히 다른 작물이나 대체작물 파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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