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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환영합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 조수일
부대개방행사와 더불어 실시된 이날 '호국문예행사'는 부산지역 50여 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학생 800여 명(4∼6학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청명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넓은 잔디밭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자랑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에 의해 나라사랑과 군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을 잘 표현한 그림·서예·글짓기 작품들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상장과 함께 푸짐한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단 군악대가 참가 어린이들을 환영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부대에 도착한 이들은 군악대 공연 관람에 이어 향토방위를 위한 교육훈련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의 모습과 장병들이 실제 사용하는 장비와 물자를 견학하면서 색다른 볼거리와 학창시절의 의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갔다.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며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며 ⓒ 조수일
그림그리기에 참가한 박슬이(13·대평초등학교 6) 어린이는 "처음 군대에 와보니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으며, 특히 군악대 아저씨가 가장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 글짓기에 참가한 아들과 함께 부대를 방문한 정연이(40·부산시 영도구 대평동)씨는 "일반인이 쉽게 오지 못하는 군부대에 처음으로 직접 와서 장비나 물자를 직접 만져보고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아주 뜻깊은 하루였다"며 "아들이 군대에 꼭 입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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