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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터널재배 고추포장의 터널 속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 고온 장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터널하우스 옆면에 25cm의 구멍을 뚫어 환기시켜주는 것이 수량증수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고추 정식이 끝난 지금 고추 모종을 아주 심고 그 위에 터널을 설치한 농가에서는 터널 속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는 시기를 감안해 고추 모종이 빠져 나와 자랄 수 있도록 터널 윗 부분에 구멍을 크게 뚫어주고 터널하우스 옆면에 지름 25cm인 원형 구멍을 80cm 간격으로 뚫어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같이 측면에 환기구멍을 뚫어 이랑을 70cm, 포기 사이를 30∼40cm 간격으로 재배할 경우 환기구멍을 뚫어주지 않았을 때보다 10a당 수량은 439kg으로 22%정도 수량이 늘어나 고추 아랫부분의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또 환기구멍이 브이(V)자형이나 사각형일 때의 358kg과 393kg보다 각각 22%, 11% 증수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져 원형 환기구멍이 더 효과 있음을 알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앞으로 닥칠 장마와 함께 고온 다습한 시기가 앞당겨질 우려가 높아 병해충 사전방제와 함께 국지적인 기상재해에 대비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특히 비가 올 때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비바람에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단단히 고정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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