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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온양문화제 집행위원장(아산시 행정국장)
김종원 온양문화제 집행위원장(아산시 행정국장) ⓒ 박성규
[인터뷰] 김종원씨(아산시 온양문화제 집행위원장, 아산시 행정국장)

“여러분, 이순신 장군을 소개합니다. 오늘 신정호관광지로 오십시오.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참여·체험행사가 프로그램의 주를 이루지만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단장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교육체험형 행사로 보완된 것이 그 것.

단순 참여·체험행사를 벗어나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향상시킨 행사로 특성·특색을 살리며 국내 유일무이한 교육행사로의 기틀을 다지는데 힘을 쏟았다.

아산시와 온양문화제위원회는 틀림없이 온양문화제가 내년에는 정부 지정 전국 축제로 승격돼 충절의 고장, 관광온천 도시로서 아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빛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관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온양문화제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행사 기획과 통제 등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 김종원 아산시 행정국장을 만나봤다.

- 올 온양문화제가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행사의 성격은 지난해와 같지만 올 행사는 정확하고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다는 것이다. 즐기는 재미보다는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이 충무공의 나라 사랑·효행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이상적 교육행사로 거듭 태어났다. "

- 중점을 둔 부분이나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 있다면.
"`우선 눈여겨볼 만한 것은 지난해까지는 이 충무공의 장년시절만을 볼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유년시절부터 청년·장년까지의 일대기를 스토리화해 특색있게 구성, 교육적 가치를 높인 부분이다. 이를 통해 특히 청소년 교육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중점을 둔 부분은 일회성‘즐기기 축제’가 아닌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남는 것이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올해 온양문화제는 전통을 살리며 지역 최대 축제로서 손색이 없는 행사로 거듭나는 데 있어 기틀을 다지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 일부에서는 성공 개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한데.
"`과거의 전례적인 행사에서 탈피, 깊이 있는 행사로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인물 위주의 행사로 준비하다 보니 전환점에서 과도기적 증상에 따른 애로사항도 있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해 왔다. 특성·특색을 갖추고 전국 최초의 인물을 살린 교육축제로 자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

- 전국 축제 승격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지.
"`100%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준비를 하는데 만전을 기해왔다. 행사의 정체성 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 끝으로 한마디.
"`온양문화제는 아산지역 최대의 축제이자 시민들의 축제다. 주인공인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없으면 성공 개최는 힘들다. 아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성있는 고유행사로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 그리고 믿고 지켜봐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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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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