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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식
볍씨는 재배면적 10a당 5kg씩 준비하고 기계이앙용 상토는 pH4.5∼5.5정도의 산흙 또는 논흙을 확보하되, 어린모를 이앙할 경우는 10a당 45ℓ를, 중모 산파를 하는 농가는 150ℓ, 중모조파 실시농가는 88ℓ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농가에서 확보한 벼 종자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볍씨에 붙어 있는 각종 병해충 때문에 못자리에서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육묘상자에 씨를 뿌리기 전에 반드시 24시간 정도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정재식
그리고, 생육기에 접어든 마늘의 경우, 최근 일부 연작 포장에서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 우려가 있어, 포장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뿌리가 썩으면서 잎까지 누렇게 변하고 주위로도 빠르게 전염되는 병으로, 일단 병이 발생하면 마땅한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 없앤다.

현재 전정을 마친 사과·배·복숭아는 병원균과 해충이 많이 숨어 있는 거친 껍질을 벗긴 후 기계유유제(0.8∼1ℓ/물20ℓ)를 뿌려 월동 해충을 방제하되 다른 농약과 혼용하지 않도록 한다.

나무의 거친 껍질을 벗길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무리하게 깎아 내지 않도록 하고, 전정한 가지를 과수원에 쌓아 두면 병해충의 전염원이 되므로 태우거나 분쇄하여 땅에 뿌려 주거나 퇴비로 이용한다.

또한 요즘 잦았던 비로 인해 시설하우스내 습도가 높아져 시설오이 재배하우스는 오이노균병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들고, 습도가 95%이상 올라가게 되면 환기를 시켜 습도를 낮추고 병이든 잎은 즉시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뿌려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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