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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확인한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군사 행동에 관해 강한 유감을 표현했으며,블라디미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오늘 주요 장관들이 참여하는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각료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에 의한 이번 이라크 전쟁은 '커다란 정치적 실수'라고 비난했으며, " 전쟁으로 인해 희생이 최소화되길 바란다" 고 성명했다.

또한 "이번 미국주도의 이라크 전쟁 발발 상황은 이라크만이 위험한 상황이 아닌 전 세계 모든 나라에도 이 위험한 상황은 계속되어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으며, "러시아 정부는 이라크 주위의 다른 나라의 안전을 위해 주의 깊게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표명했다.

이런 푸틴 대통령의 성명은 러시아 방송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방영되고 있으며, 각 러시아 언론에서는 이라크 현장에서 취재중인 러시아 종군기자들을 통해 실시간 별로 이라크 현장 보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러시아의 유력 TV들은 아침부터 시작된 이번 이라크 전쟁 사태에 관해 러시아 정부 요직 관리들의 성명과 입장을 계속해서 방영했으며,현재 러시아 곳곳에선 이루어지는 이라크 반전 시위와 미국을 비난하는 보도를 통해 이번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에 러시아는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부각 시키고 있다.

또한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국민들은 이번 이라크 전쟁에 관해 '당연히 전개될 전쟁이였다'는 듯이 커다란 동요는 없는 상태이며, "미국의 이익에 입각한 이번 전쟁 발발은 당연히 미국이 되물려 받고 책임져야 한다. 세상을 힘으로만 지배하려는 미국의 오만함을 전 세계는 꼭 심판해야 한다"고 러시아 한 시민은 강하게 미국을 비판했다.

또한 한국인들을 자주 접하는 한 러시아 청년은 " 이번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 발발에 관해 한국도 역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을 것이다.그 이유는 아마도 미국은 이라크를 먹은 다음에는 남한의 형제국가는 북한도 먹으려고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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