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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완공예정인 무안국제공항 조감도
내년말 완공예정인 무안국제공항 조감도
그러나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현재보다 400m 정도 연장해야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무안군과 군의회에서는 지난 2월 전남도와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까지 활주로 연장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이 안개 등으로 기상 악화시 대체 공항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대형 항공기 이용을 위해 후속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2800m로 인천공항 3750m, 김해공항 3200m에 비해 길게는 1000m 정도 짧은 실정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공항과 인접한 토지 등에 대해서는 활주로 연장과 관계없이 토지보상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사업비 300억원만 지원하면 사업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개항일인 내년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균형개발 차원 뿐 만 아니라 대중국 등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무안국제공항은 총 사업비만 3천150억원으로, 지난 99년 12월 착공해 활주로를 비롯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등 부대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무안공항은 연간 안개일수가 17일로 국내 공항 가운데 기상조건이 가장 좋을 뿐 아니라 인근에는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와 서해안 고속도로, 앞으로 건설될 목포신외항과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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