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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4대 총장선거 우편투표 강행으로 많은 학내외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방금 전 선관위에서 긴급 ‘우편투표 중지’를 선언했다.

선관위 측 교수들이 논란을 일으켰던 '우편투표'를 중지함에 따라 교직원-교수간의 격렬한 마찰을 우려했던 안동대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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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기자와 만난 총장 선관위위원장 서정흠(사학·교수) 교수는 “우표투편 방법상의 문제와 여러 교수들이 이번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곧 이 사실을 교수들에게 메일을 통해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총장선거 파행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우리대학 전체 교수가 참가하는 교수회의를 열리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장선거의 후보자인 기호 6번 이용완(수교·교수) 교수는 이번 우편투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지난 14일 교무처에 공문을 보내 ‘우편투표중지 요청’을 했다.

뿐만 아니라 임세권(사학·교수) 교수를 비롯해 우편투표를 반대하는 여러 교수들은 이번 총장선관위의 우편투표 결정을 비판하고 강행이후 학내의 미칠 파장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학교 게시판에 게재하기도 했다.

‘총장선출권쟁취를위한직원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에서는 선관위의 우편투표 강행 소식을 듣고 지난 14일 각 단대학장실을 항의방문 했으며, “비민주적인 우편투표을 즉각 중지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선관위위원과 위원장은 이 문제로 야기될 학내 파행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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