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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재배 딸기의 다단식 시설
양액재배 딸기의 다단식 시설 ⓒ 백용인
요즘 성수기를 맞고 있는 딸기는 껍질째 먹는 대표적인 청정과실로 농약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횟수를 제한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양액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깨끗한 딸기생산을 위한 친환경 양액재배 딸기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적정 배양액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딸기재배농가의 실천을 당부했다.

양액재배 딸기는 꽃눈분화 전까지는 물만 공급하다가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배양액으로 바꾸어야 한다. 배양액 공급이 빠르면 생장이 고르지 못하고, 너무 늦으면 수확이 늦고 포기의 영양상태가 나빠 화경이 짧아지며 수량도 감소한다.

배양액 농도도 너무 높으면 뿌리 신장이 더디고 칼슘결핍에 의한 이상화가 발생하기 쉬우며, 너무 낮으면 잎색이 담황색으로 변화하고 심하면 잎맥사이가 퇴색되니 주의해야 한다. 딸기의 경우 배양액의 ph가4.5∼7.5 정도면 인위적인 조절이 필요하지 않으며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나면 산이나 알칼리로 조절하는 것보다 배양액 전체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딸기뿌리의 산소요구량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생육이 떨어지게 되고, 또한 크라운으로부터 발생하는 제1차 뿌리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크라운 부분과 배양액의 수면과는 일정한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액온관리는 뿌리부분 온도가 11℃이하로 내려가면 양분흡수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므로 17∼18℃ 정도가 유지되어야 하나 야간 뿌리부분 온도가 7∼8℃ 가까이 떨어지더라도 낮동안 17℃ 정도만 유지되면 생육은 순조롭다.

딸기 우량모주 공급으로 생산성 향상기대
신품종 딸기모주 18000주 공급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가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신품종 딸기 우량모주 18,000주를 희망농가에 공급하여 딸기재배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의 딸기묘 실증시범포는 PC온실과 비닐하우스 등 총 400평으로 양액 육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딸기 토양육묘의 경우 탄저병 등 각종 병해로 농가들의 피해가 매우 큰 실정이나 양액육묘는 무균상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염성 병해가 전혀 없이 우량묘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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