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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명물중의 하나인 '빨간어묵'. 어묵에 나무젓가락을 꽂고 고추장양념을 한것이 독특하다. 꼬치 하나의 가격은 150~200원으로 업소마다 차이가 있다.
제천의 명물중의 하나인 '빨간어묵'. 어묵에 나무젓가락을 꽂고 고추장양념을 한것이 독특하다. 꼬치 하나의 가격은 150~200원으로 업소마다 차이가 있다. ⓒ 정홍철
충북 제천시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바로 서민들의 먹을거리로 자리를 굳힌 일명 ‘빨간어묵’으로 일명 ‘빨간오뎅’, ‘빨간꼬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빨간어묵’은 길거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떡볶이와 비슷하지만, 특이한 것은 어묵에 나무젓가락을 꽂고 그 위에 고추장양념에 파와 깨를 얹어 맛을 더한다.

각 업소마다(주로 포장마차) 제각기 독특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고추장 양념에 나름대로의 맛을 위해 추가 양념을 배합하기 때문인데 한 업소는 톡 쏘는 맛을 내기위해 카레와 고추장양념을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기도 한다.

나무젓가락을 꽂아 편리한점은 하나씩 먹기에 편리하며 계산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접시에 담지 않고 선채로 먹을 경우에도 편하다. 단, 옷이나 신발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현재 ‘빨간어묵’은 제천시내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영월과 정선등 일부 도시로 전파 되었다.

세명대학교의 한 학생은 “타지인 이곳 제천에 와서 처음 ‘빨간어묵’을 봤을 때 신기했지만, 처음 먹어 보곤 매운맛과 깔끔한 맛에 흠뻑 반했다”며 “출출할 때면 간편해 자주 먹으며 고향에 가서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정도”라고 말한다.

하나의 가격은 150~200원으로 각 업소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무젓가락에 꽂혀있어 서서먹기에도 무난하지만 떡볶이등과 함께 접시에 담아 먹기도 한다. 파와 깨를 얹어 맛을 더한다.
나무젓가락에 꽂혀있어 서서먹기에도 무난하지만 떡볶이등과 함께 접시에 담아 먹기도 한다. 파와 깨를 얹어 맛을 더한다. ⓒ 정홍철

덧붙이는 글 | <기사의 내용 중 '오뎅'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단어로 '어묵','꼬치','꼬치안주'로 순화되어야 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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