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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디펜바키아 '윌슨즈 디라이트'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디펜바키아 '윌슨즈 디라이트' ⓒ 백용인
겨울철 식물은 햇빛을 받기 어려우며「관엽식물은 그늘을 좋아한다」는 것은 여름철의 경우이고, 겨울에는 반대로 햇빛을 충분히 쪼이지 않으면 웃자라게 되므로 유리창문 가까이에 두고 온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물은 화분의 흙이나 물이끼의 표면이 마른 다음 화창한 날 오전 10시경에 주어야 하는데, 물을 늦게 주어 화분속 물이 밤에까지 많이 남아있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된다.

특히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잎에 물을 자주 뿌려주면 검은 반점이 생기게 되니 오전중에 붓이나 탈지면에 물을 적셔 가볍게 먼지를 닦아 주어 호흡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지도사는“관수하는 물은 실내에 담아 두었다가 화분온도와 물의 온도를 비슷하게 맞춘 후 관수해야 하며 직접 찬바람에 닿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며“화분에서 기르는 모든 식물은 받침접시에 괸 물을 계절에 상관없이 반드시 버려야 뿌리호흡이 잘 되어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디펜바키아는 중앙 및 남부아메리카 원산으로 열대 아메리카에 3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상록 관목상의 다년초로서 줄기는 직립하고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음지에 강한 편이나 실내의 어두운 곳에 너무 오래 두면 웃자러기 쉽다.

꽃은 관상가치가 없으며 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수액은 수산칼슘의 바늘같은 결정과 유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입에 들어가면 심한 통증을 느끼고 며칠간 말을 하기 힘들다. 또 수액이 피부에 묻으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카밀레, 엑소티카, 콤팩타, 트로픽 스노우 등이고 새로나온 품종은 파라다이스, 트럼프, 빅토리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색과 형태의 품종 도입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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