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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혁
아 생각만 해도 황홀하지 않은가? 종이쟈켓을 그대로 복각한 미니어쳐 쟈켓을 열고 CD를 걸면 위대한 한국록의 유산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 200만장을 파는 GOD,조성모보다는 수천장이라도 꾸준히 팔릴 수 있는 우리의 유산이 진정한 문화적 경쟁력이 아닐까 재고해 보며 이 시리즈의 대략의 소개를 남긴다.

펄 시스터즈 - 나팔바지, 님아

신중현 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자매 듀오 펄 시스터즈의 히트 넘버들을 엄선한 음반, 당시의 가요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작편곡을 보여줬던 명곡들, 설명이 필요없는 명곡 님아, 커피한잔, 떠나야할 그 사람 은 물론 독특한 코러스 라인이 흥미로운 곡 나팔바지와 속 님아 수록

ⓒ 박주혁
김추자 - 늦기전에(first album)

신중현 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김추자의 역사적 데뷔음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늦기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비롯, 당시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고급스런 애상의 정서를 보여주는 '나뭇잎이 떨어져서' 수록. LP B면에 수록되었던 김선의 "떠나야할 그 사람"의 최초 버전, 서운석의 '소야 어서 가자'는 필청의 사이키델릭 트랙.

신중현 & 더 맨 - 거짓말이야, 아름다운 강산

콜렉터들 사이에서 희자되었던 초희귀작들에서 "아름다운 강산", "거짓말이야", "안개속의 연인"세곡의 대곡을 엄선. 놀라운 그루브감과
ⓒ 박주혁
열정이 풍만한 신중현 & 더맨의 사이키델릭의 세계를 집대성한 국내 록계의 유산. 이 장대한 열연에 매료되지 않는 당신은 하느님도 못 말리는 사람.

김정미 -NOW

<바람>과 한쌍을 이루는 김정미의 또 다른 걸작. 어쿠스틱 기타와 수려한 오케스트레이션 위에 흐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몽롱한 부유감을 만들어내는 기묘한 사이키델릭 넘버 '햇님', '아름다운 강산'을 능가하는 감동적 걸작 '봄', 새로운 버전으로 수록된 초기 넘버 '가나다라마바'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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